사월 일일 12시가 되기 전, 만우절 스페샬 타임 한 번 갖자. 그렇게 작년에 누드 사진 찍겠다고 광고를 해대놓고는 가만히 있었으니 뭐 대용이라고..ㅎㅎ
미쳤냐구? 그래 미쳤다.
살짝 미치면 인생이 즐겁고 많이 미치면 인생이 괴롭다만..ㅎㅎ
사진촬영을 S씨가 바닥에 드러누워까지 가며 해줬고 모델은 ㅅ양이 까치발까지 해가며 고생한 덕에 가까스로 촬영을 마쳤다.
부창부수라고 이런 사진찍으며 열나게 웃고 블로그에 올린다고 또 열나게 웃고 우린 그냥 그렇게 논다.
울 신랑 맞다고 인생을 너처럼 살아야 된단다....^^;;
위에는 빛바랜 사진 포토샾처리를 했으니 오리지널 색감의 사진도 하나..ㅎㅎ
얼굴은 왜 가리냐고 묻던 신랑이 네 얼굴을 가리는게 더 섹쉬한 게 되느냐는 자문자답까지..-_-
저 바지는 사이즈가 25인데 나한테 안맞아야 정상이지만 스판이 2퍼센트 들어간 관계로 가능하다. 왜 옛날에 절대 안 찢어지던 '헐크'의 바지를 연상하면 된다.
이건 보너스
저 실크 원피스를 사실 나도 잠옷으로 입을려고 샀다. 그런데 입고 신랑에게 막 보여줬더니 이 남자가 ' 와 이쁘다 잠옷 새로 샀니?'
열받아서 잠옷으로 입기 포기..ㅎㅎ
자기야 잘 보라고! 이거 잠옷 아니라니까..ㅎㅎㅎ(막 반신욕하고 내려와서 머리는 산발이다..-_-)
오늘 모님이 내가 변한것 같다고 너무 밝아보여 이상하다고까지 하던데 맞다 나 변했다. 뭐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만 왠만하면 미친척 즐겁게 살기로 했다..^^
2007.04.01 Tokyo에서..사야
제목을 결국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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