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의 낯선 마당

인동초

史野 2022. 5. 27. 08:35




작년에 잡초제거를 하면 자꾸 빈땅이 생기니까 사야가 조금씩 미쳐가기 시작했다 ㅎㅎ
저기 뭘 안 심으면 또 잡초로 덮히겠지? 하는 생각만하면 공포가 밀려오더라

그래서 여기저기서 꽃기부(?)를 받았다
아는 동생놈에게 백만년만에 연락해서 받은 저 붉은 인동
시월에 연락해서 늦은 생일선물 해달라고 ㅎㅎ

오늘이 그놈 생일인데 저 사진으로 축하를 해줬다
봉우리만 맺히고 꽃이 안펴서 제발 생일전에 피라고 얼마나 기도를 했던지

집에 자생하는 금은화도 핀다
어느 순간보니 인동초가 잡초처럼 우거져 있더라고
사야가 아끼는 남천을 휘감고 자라 둘을 분리하느라애 좀 썼다
향기도 좋아 만개하길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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