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참 답없는 나라.

史野 2016. 3. 24. 00:06

사야가 배운 민주주의라는 건.

대의정치 정당정치 그리고 다수결의 원칙..


총선이 곧 다가오는 데

이 당도 저 당도 난리가 아니네


아 정말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만 각설하고

이해찬도 유승민도 윤상현도 이번 선거에는 나서면 안된다

최소한 당의 결정은 좀 따르면 안되겠니?

잠시 떠난다는 게 말이 되냐구?

당장 죽을 것도 아니잖아?

아니 정말 국회의원 안하면 죽니?

불합리하더라도 아니 좀 억울하더라도 당의 결정이니까 그냥 믿고 따르면 안되는 건가?

거꾸로 그 지역에서 그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안되면 그 지역민들이 죽나?


아 진짜 사야는 미치고 팔짝 뛰겠다

딴 당에서 나온 사람을 영입하며 좋아죽지를 않나 우르르 나간사람들과 연대를 하자고 하질 않나

무소속으로 나오라고?

결국은 정체성도 없고 그저 무슨 연예인처럼 인물살리기 아니냐고.

정당정치라는 게 뭔데? 도대체 원칙도 없고 양심도 없고 부끄러움같은 건 아예 모르는 이 나라를 어쩌면 좋니?

화가나 정말 많이 화가나..



드라마에 올인하고 사는 사야가 이 드라마천국인 나라에서 볼만한 드라마가 하나도 없어서 사야가 없을 때 인기있었다는 야인시대라는 드라마를 다시보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초반이니까 백년가까이 되는 시대상황인데 여전히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는 이 현실이 참 아프다.

오늘은 마침 갑질하는 다이아몬드수저님의 기사도 떴던 데 그리 병신취급받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사는 이 나라 백성인 게 참 아프다.


겨우 두 살 많던 전남편에게도 한국 정치상황때문에 개쪽당하고 살았었는 데 뭐 누가 개쪽을 주지 않아도 스스로가 부끄러워 죽겠다

그게 어떤 이유에서건 당에서 팽당한 사람들은 선거에 나오면 안된다

그럼 원칙같은 게 다 무너지는 거잖아

아 정말 사람때문이 아닌 인구수같은 걸로도 아닌 진짜 정치 그런 거 이 나라에서는 안되겠니?

그래 다수결의 원칙인 민주주의 그것까지는 어찌 수용하겠다만

정당정치 이념의 정치 뭐 그런 것 좀 바라면 안되는 걸까?

제발 무소속 출마 그런거 안하고 당의 결정에 따르며 대의정치,그런거 이 나라에서는 정말 안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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