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마당에서 캔 냉이 두 뿌리
슴슴하게 된장국 끓이고 부추 토마토 가득넣은 멍게비빔밥.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기가 황홀하다
거기에 후식으로 마시는 고로쇠까지 왕후장상 안 부럽네
따뜻한 햇살 퍼지는 봄날 오후
터질 듯 말 듯 약올리는 산수유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컨디션 짱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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