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온 후 처음으로 마흔 네 시간만에 술을 마신다
아니 뭐 아닐 수도 있겠지만 아니라면 또 다행이고..ㅎㅎ 어쨌든 참 좋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자느라고 술마실 시간이 없었다면 웃긴가? ^^;
이제 사야는 낮과 밤만 바뀐게 아니라 완전 버라이어티한 생활을 하고 있는 데 오후 두 세시에 잤다가 한밤중에 깨어나기도 하고..ㅎㅎ
설마 사야같이 머리복잡하게 사는 인간이 정말 자느라고 술을 안마셨겠냐
이렇게 한밤중에 자다깨도 멀쩡하다면 굳이 술을 마셔야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나름의 고민에 의한 결과였다
그러게
술을 마셔도 쉽게 잠들 수 없고 어차피 아침에 깨나 한밤중에 깨나 더이상 그게 사야를 괴롭히지 않는다면 굳이 술을 마셔야할 필요도 없는거니까
뭐 이런 갑작스런 깨달음은 있고 난리냐고..ㅎㅎ
'7. 따뜻한 은신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과의 사투중..ㅎㅎ (0) | 2016.01.27 |
---|---|
아침산책 (0) | 2016.01.26 |
청개구리 사야 ㅎㅎ (0) | 2016.01.24 |
진한 그리움 (0) | 2016.01.24 |
아침햇살 (0) | 2016.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