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분위기좋은 아침 ㅎㅎ

史野 2015. 11. 30. 08:00

 

 

 

 

 

제목 정하는 것도 힘드네

이젠 자야하는데 송곳이라는 드라마를 몰아봤더니 잠이 안온다 ㅎㅎ

 

오랫만에 짬뽕을 해먹었다

새벽에 먹는 짬뽕은 또 특별한 맛이다

귀찮아서 고추기름을 따로 안내고 그냥 파마늘과 고추가루를 볶아서 썼는데 앞으론 그래야겠다

별 차이를 모르겠더라고 ㅎㅎ

사실 짜장면이 먹고싶은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 데 그게 참 사야삶엔 쉽지가 않네 ^^;;

 

무기력증과 싸우는 중이다

우울증처럼 이것도 일종의 병인데 자가치료가 가능하려나..

 

 

드디어 쑥발효액을 걸렀다

반년을 더 기다려야하지만 기대된다

어마어마한 양이 었는 데 결과물은 아쉽다

건더기는 너무 아까와 저리 차로 우려마셔볼 생각.

 

고민만하던 침대도 결국 옮겼다

아무리 생각해도 거실로 끌고 나오는 건 아닌 것 같아 그냥 외벽쪽에서 내벽쪽으로만 옮겼는데 그래도 일도차이정도는 나더라

덕분에 쌓인 개털과 거미줄들도 대충 정리

 

도대체 거미들은 뭘 먹고 사는 지 신기하다

어제도 한 거미놈과 마주쳤는데 집게를 들고 잠시 고민하다 포기했다

거미도 추위를 타는 지는 모르겠다만 왠지 밖에다 버리면 안될 것 같아서..

그리고 어차피 집안에둬도 굶어죽을 것 같아서..

뭐가 더 잔인한 건 지는 잘 모르겠다만...

 

아까보다 안개는 더 짙어졌고 이 시간까지 술을 마시는 것도 참 오랫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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