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을 안켜는 곳인데 우연히 켜진 불빛을 밖에서 바라보니 참 좋다
지나가다 왠지 안을 들여다보고싶은 창문이 사야의 마당에도 있었다니..
별똥별때문이었다
마당에 앉아 기다리다 혼자 분위기 놀음
한개를 봤는데 세네시에 쏟아진다길래 이 악물고 버텼다만 딱 그 세시부터 비가 와 어찌나 허망하던 지..ㅎㅎ
광복 칠십이란다
스스로 얻은 것도 아니고 그래서 여전히 분단이고 혈서쓰고 만주군이 되었던 어느 분의 딸년이 여전히 어마어마한 지지율을 자랑하는 이 나라에서 도대체 그게 뭔 의미인데???
정말 왜 이러는 데
너무나 뻔한 이 노름에 왜들 이렇게 놀아나는 데
창은 들여다 보이는 건데
아니 우선은 빛을 받아들이는 거겠지
살자 제발
좀 숨쉬고 살자
매번 숨이 턱턱 막혀서
정말 아메바이고 싶다
광복 칠십년
엿먹어라
아니
저 닭 맛있게 먹어라
오늘 삼복이 지나 뒷북치는 사야의 복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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