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의 낯선 마당

눈왔다

史野 2022. 12. 7. 09:02

어제 아침 일어나 보니 조금씩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라
별 기대 안 했는데 꽤 많이 내려 내리는 눈을 제대로 감상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내려 쌓이는 눈은 늘 설렌다


저녁에 보니 구름이 꼭 산처럼 퍼져있어 신기했다


달이 밝은 데다 눈에 반사되어 환했던 밤
발가벗고 눈에 막 뒹굴고 싶은 욕망을 눈물을 머금고 참았다
갑자기 홋가이도나 니가타 여행이 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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