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거린 날 요즘은 다시 술을 많이 마신다. 뭐가 나를 또 흔드는 걸까. 아니 이유를 모르지 않는다만 연말이 다가와서인가 아님 독일갈 일이 부담스러워서인가 이래 저래 생각이 많은 날들 단 한 번도 내가 욕심이 많은 인간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어쩌면 나는 욕심이 너무 많은 여자인지도 모르겠다. 대충.. 먼지 묻은 삶 2006.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