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다
삭신이 쑤시도록 일하고 맥주캔을 여덟개나 비웠는 데도 이 시간까지 멀쩡하다.
거기다 열흘간을 쉬지 않고 일했는 데도 말이다.
아홉캔 째를 따며 이 글을 쓴다.
그리고 스스로를 체크하네
여전히 멀쩡한가하고..ㅎㅎ
잘, 그것도 너무도 잘 살아있다
사진도 많이 찍었고 올릴 사연도 넘친다만 자판을 두드릴 여유가 없다
기껏 스마트한 세계로 들어갔어도 전화받을 시간도 없다니까.
그래서 또 절감한다
산다는 건 최대한 망각하는 거구나
아니 망각하려고 발버둥치는 데 각자는 모르는 거일 수도 있겠구나하고..ㅎㅎ
어쨌든 사야는
남친을 돕는 게 아니라 스스로 딸기농사를 짓기로 결정했다.
아 참 뭐라 말하긴 어렵다만
엄밀히는 남친 농사인데
젠장 사야는 또 ,넌 건드리지 말라고 내가 한다고 하고 있더라니까.
그렇게 된거라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