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의 낯선 마당

마당이 천리길인양

史野 2024. 9. 10. 09:49


한동안 마당에 못 나갔더니 난리가 아니더라
대충 끔찍해 보이는 것들만 정리했다


요맘때 억새가 가장 예쁘다


구석에 보니 이리 명자열매가 열려 신기


그 앞에는 맥문동 꽃도 제대로 피었더라


이곳을 가리고 있던 사사잎도 잘랐더니 꽃 몇 송이
내년에 저기서 다 핀다면 볼만하겠다


풍선초가 올해는 별로인데 소나무를 타고 올라간 이곳은 하늘하늘 보기 좋다


너무 왕성해진 고려담쟁이


지독했던 여름 탓에 꽃들도 별로였는데 그래도 구석구석 조금씩 핀다


천리길보다 먼 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