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앞을 가리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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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부터 오늘 아침까지 비예보가 있어서 그에 맞춰 미친 듯이 일하고는 딱 비만 내리면 된다고 들어와 기다렸건만 안 내리더라
그래도 밤사이에는 내렸겠지 했는데 아침에 보니 한 방울도 안 내려서 어찌나 실망스럽던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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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 심고는 물도 안 주고 들어왔는데 일기예보 나쁘다
딱 비가 오면 좋을 타이밍이었는데 ㅜㅜ
근 이주만에 제대로 물을 주고는 앉아 쉬다 보니 드디어 잔디밭 꼴이 나기 시작해 감동
정말 그간의 노력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여전히 메꿀 곳이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엄청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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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 고생 끝에 정리를 끝냈다
원래는 억새 밭쪽에 쌓는데 이젠 그럴 수 없으니 반대쪽인 여기까지 옮기느라 생쇼를 했다
글고 저 그린라이트
지난번 푸르기만 하다고 약간 구박했었는데 저리 황금빛으로 단풍이 든다
보통 풀 종류는 그냥 마르던데 예상외의 기쁨이라 로또 맞은 기분이다
그건그렇고 다른 의미의 눈물이 앞을 가리는 일이 또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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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 당당냥이를 열흘 넘게 만에 봤다
사야네 마당도 아니고 옆집에서 사야를 애타게 부르더라지
어찌나 반갑고 무사해서 고맙고 신기하기도 하던지 옆집 마당에 있는 놈을 찍었다
정말 알아보고 그런 걸까
부엌 쪽에 물 주려고 가다가 너무나 간절한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사야를 보고 애절하게 야옹거리는데 깜짝 놀랐다
근데 아가 왜 안 온 거니
호박이랑 뭔 일이 있었는지 아님 지 부모랑 인지는 모르겠지만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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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눈물이 앞을 가리는 맨발 ㅎㅎ
사야네야 신발을 신고사니 잘때말고는 양말을 벗을 일이 없는데 완전 좋다
어제 고기공놈에게 집 너무 따뜻하다고
근데 실내온도 16도라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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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내온도 16도는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지금 축구를 봐야하므로 다음 기회에
저 핑크뮬리도 요즘 너무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