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의 낯선 마당

절망과 희망 ㅎㅎ

史野 2022. 9. 14. 19:49

8월 8일 저녁에 인터넷이 끊겼고 8월 9일 아침에 전화했더니 8월 20일에 오겠다고 했었다

그것도 너무 끔찍했는데 우짜든둥 나타난 기사님은 선이 끊어졌다고 새로운 전봇대가 필요하다며 그냥 가버렸다

때로 필요이상으로 절망하는 사야는 정말 너무 절망해서 다 포기하고 있었는데 근 한달만에 오늘 연락도없이  나타나서는 전봇대를 세웠다 

그러니까 잊고있던 건 아니었네 ㅎㅎ 

 

그래 전봇대를 세웠으니 이제 인터넷 선도 연결해주겠지

정말 간절히 예전 일상으로 복귀하고싶다

 

 

또 우짜든둥 

아직 가을 꽃들이 제대로 피지도 않았는데 사야네 마당은 참 보기가 좋다

일은 겁나 했는데 전혀 일 안한거 같은 딱 사야가 원하던 그런 분위기다

작년 추석때 미친듯이 칡을 제거했던 기억때문인지 이제야 변한 마당이 막 실감이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