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의 낯선 마당

마당산 샐러드

史野 2022. 5. 21. 06:50






거의 택배로 사는 사야가 신선한 채소를 먹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데 단 한봉지 뿌린 상추가 잡초수준으로 발아를 해서 식단이 달라졌다
요즘은 상추비빔밥 해먹느라 바쁘다
워낙 좋아해서 뿌린 루콜라도 잘 발아해서 저리 예쁜 꽃까지 피운다
저 샐러드엔 두 종류 상추 루콜라 외에도 돌나물 두메부추 차이브 바질도 들었다
뽀리뱅이 냉이 쑥이 전부였었는데 막 부자가 된 기분이다
큰금매화도 꽃양귀비도 피고 잎만보려고 산 알케밀라도 예상밖의 꽃을 왕성히 피어 올리고있다
마당이 조금씩 무성해지고있다
그리고 새로운 손님들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