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와우
史野
2016. 4. 3. 02:30
대박
자려고 누웠는데 드디어 똑바로 누울 수 가 있다
보통은 생각없이 눕다가 아파 놀래기도 하는 데 괜찮은거다.
부위가 점점 작아지며 몸은 바로 누울 수 있게 된 지 이주 정도 되었는 데 머리는 바로할 수 가 없었더랬다
편히 돌아누울 수 있게된 건 만 해도 어디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었는 데
머리를 베개에 대고 마구 돌려봐도 안 아프다 ㅜㅜ
며칠째 기분나쁘게 쑤시던 게 정말 마지막 발악이었나보다
에헤라디야
드디어 나았나보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리는데 몇 초나 걸리고 돌리고나선 또 몇 초동안 세상이 돌았었던 걸 생각하면..
미친X처럼 0.5초만에 고개 돌리는 걸 반복해보고 있는 중 ㅎㅎ
아 신기
어제밤만 해도 아파서 엄청 짜증스러웠는 데 여전히 만지면 통증은 느껴진다만 베개위에서의 도리도리가 가능해졌다고..
한달이 넘었는 데 아 진짜 사야 그동안 수고했다
넘 감동해서 다시 일어나 축하주 한 잔 해야할 것 같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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