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벌써 해가 길어졌다

史野 2016. 1. 4. 23:57

 

 

 

 

 

 

 

 

 

좋다

새소리도 참 좋았는데 여긴 동영상 올리는 법을 모르겠네

 

 

육룡이나르샤가 너무 재밌다

물론 정도전이라는 드라마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한지라 반복학습이어 더 재밌는 것 같다

허구건 사실이건 누군가의 치열한 고뇌와 계획으로 탄생하는 새나라라니 멋지잖아

 

왕조가 바뀐다는 건 어떤 의미였을까

끝까지 조선을 거부하고 말을 거꾸로 타고가다 죽었다는 정몽주의 선택은 과연 옳은 것일까

하긴 맞서 칼싸움을 하다 죽은 것도 아니고 그 개인의 선택에 옳고 그름을 논하는 자체가 넌센스인 지도 모르겠다

다른 건 모르겠고 참 외로웠겠구나, 싶다

 

솔직히 오늘 드라마를 보다 요즘에 감정이입이되어 여러번 소름이 돋았다

왜 그런 것 있잖은 가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 데도 맞아 본질은 저거였지? 하는 깨달음같은 거..

 

그래 사야는 어쩌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살았고 여전히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은 생각하는 게 아니라 세뇌당했고 생각을 강요당하며 살고 있었는 데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