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미련한 사야
史野
2015. 7. 6. 21:12
이 더위에 저 어마어마한 공간을 양손으로 쓰는 전지가위하나로 잔디며 잡풀을 깎고있다
거의 밀림수준이었던 대문 오른편도 대충 정리를 했다
며칠간 저 마당을 한번 돌고나니 이건 미련하기도 하고 무식하기까지하단 생각
그늘이 져도 힘들고 새벽 두시까지 무슨 마녀도 아니고 가위질 쓱싹쓱싹..^^;;
그래도 조금은 깔끔해진 마당을 보는 건 기분좋다
물론 중간에 먹는 냉면도 좋고..
어젠 큰 맘먹고 진달래얼음도 올려봤다
우짜든둥 잔디깎는 기계는 조만간 구입을 해야할 것 같다
아무리 자신을 괴롭히는 걸 취미로 알고 사는 사야라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