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野 2015. 5. 15. 23:35

 

 

 

 

 

 

 

 

진짜 원한게 아니었지만 그래도 받아들일려고 애쓰고 있었는데

젠장 오늘 다 뒤집고 또 공사를 하더라

이 복잡한 속과 상황은 일단 접자

 

우짜든둥 꽃을 샀다

올해는 정말 부레옥잠과 샤피니어로 끝내고 싶었다만 막상 꽃집에가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가듯 주섬주섬 담게 되더라

물론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온 놈들도 있다만..ㅜㅜ

 

 

상황은 정신 없어도 첫 으아리도 피고 찔레도 한창이고

세상은 여전히 가슴 벅차게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