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돼지뒷다리살
史野
2015. 1. 28. 17:00
후지살이라 부르는 가장 저렴한 부위.
그러니 당근 사야가 좋아라할 수 밖에..ㅎㅎ
보통은 깍뚝썰기처럼 팩에 담겨있어 삶아주는 편인데 어젠 마침 덩어리를 잘 발라놓은 상태로 팔아서 잽싸게 업어왔다
우선 첫번째 사진처럼 슬라이스를 해서 오븐에 말리듯이 굽고 비계도 정리해 튀겨도 멕이고 지극정성이라며 혼자 감동하다보니 이럴수가 견물생심이라고 욕심이 나는거다
개음식에 욕심내는 견주라니 ㅎㅎ
그래서 우선 저리 이것저것 넣고 재웠다
처음엔 큰덩이만 재웠는데 결국 작은 놈까지..^^;;
육포로 만들어볼까 훈제를 해볼까 아님 그냥 통째로 말려볼까 개님고기 뺏어서 혼자 신났다..ㅎㅎ
오랫만에 생대구탕.
어찌된 인생이 날이면 날마다 해장국이 필요하네
에헤라디야
결론은 뭐 맛.있.다.
내일은 연포탕먹어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