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새로운 먹거리
史野
2015. 1. 16. 19:17
감태와 양파껍질차다
하도 여기저기서 감태타령들을 하길래 주문해보았다
생감태도 파는데 워낙 구운김을 좋아하는 지라 조미김으로 시켰는데 봉지를 여는 순간 진한 바다내음이 나고 색도 곱고 식감도 그만이다
다음엔 생감태를 시켜 무쳐도보고 전도 만들어봐야겠다
양파껍질차는 담양 어느 식당에서 마셔보고 별 느낌이 없었는데 며칠전 어찌 껍질이 모이게되어 끓여보았더니 대박이다
그땐 도기잔같은데 먹어서 몰랐는데 무엇보다 우러나온 색이 마음에든다
차한잔 따라놓고 감태를 자르는데 둘의 색감이 잘 어울려 한 컷. 저리 과자처럼 차랑 마셔도 괜찮다
세상엔 참 맛있는 것도 많다
아니 사야가 먹고싶은 게 많은건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