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대출의 유혹

史野 2015. 1. 8. 23:36

카드회사에서 문자가 왔다.

천육백육십만원인가를 십프로인지 십일프로인 지 이자로 장기 그러니까 현금서비스가 아닌 일년정도로 대출을 해준단다

그것도 본인인증만 하면 된다네.


심각하게 고민했다

받아볼까나

글고 저 돈으로 뭘 할까나

여행을 갈까나

비지니스클래스를 타볼까나..ㅎㅎ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돈을 빌려준다고 그것도 클릭만하면 해준다니 참 고맙다

진짜 이 참에 유럽에 가볼까나


돈을 빌려주겠다는 문자를 스팸도 아니고 이용하는 카드사에서 받고보니 마음이 흔들린다.

아 정말 저 돈 받아서 그냥 비행기타?


돈을 마구 빌려주다니 참 좋은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