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새벽
史野
2015. 1. 4. 07:48
참 오랫만이다
서서히 밝아오는 밖을 바라보는 것
바뀐 낮과 밤을 바로 잡아볼까하고 버텨본 날
근데 밤새 밀린 설겆이하고 김치담고 콩전 부치고..
피곤해라
이젠 자야겠네
아 이런
지금 잠들면 오늘은 또 몇 시에 일어날까
그래도 참 좋다
이렇게 온 밤을 지새놓고도 멀쩡하잖아
자고 깨는 문제에서 이리 자유롭다니
믿기지않는 날들이다